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저출생 문제로 사회 곳곳에서 임산부 배려 문화가 확산하고 있죠.
그런데 임산부 혜택만을 노린 가짜 임산부들 행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발단은 바로 이건데요.
최근 한 중고 거래 사이트 올라온 글입니다.
임산부 배지 산다며 가격도 1만 원으로 제시했는데요.
임산부 배지 구하는 이들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고요.
배지를 판다거나 나눔한다는 글도 적지 않습니다.
임산부 배지는 배가 나오지 않은 임신 초기에도 임신부임을 표시할 수 있는 핑크색의 동그란 모양 표식이죠.
대중교통 탈 때 다른 승객 눈치 안 보고 이용할 수 있는 정도로 알고 있지만, 최근 임산부 배지 사용처는 늘고 있습니다.
일례로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 임산부 배지만 있으면 5% 할인 혜택에 대기 없이 입장 가능한 '프리패스' 서비스 제공했는데요.
임산부 배지만 든 가짜 임산부 논란에 결국 임신확인증이나 산모 수첩 반드시 소지하도록 규정을 바꿨습니다.
누리꾼들은 "임산부 혜택만을 노리고 임산부 행세하는 건 엄연한 사기"라며, 배지 재발급 규제, 출산 후 배지 회수 등 정부의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반응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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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임산부도 아닌데"‥임산부 배지 거래 '횡행'
[와글와글] "임산부도 아닌데"‥임산부 배지 거래 '횡행'
입력
2024-10-1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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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10-1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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