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요즘 짧은 가을을 만끽하려 관광버스 타고 단체 여행 가는 경우 많은데요.
모두의 안전을 위해 이런 행동 절대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고속도로에서 벌어진 돌발 상황, 함께 보실까요?
여기 고속도로 옆 졸음쉼터인데요.
어두컴컴한 저녁 시간 차들도 쌩쌩 달리는 도로 옆에 꽤 많은 사람이 모여 있습니다.
바닥에 앉으려는 여성을 주변 사람들이 말리기도 하는데요.
급기야 경찰까지 출동한 이 상황, 이유가 있었습니다.
몇 시간 전 버스 안 모습입니다.
승객들은 환갑을 맞아 함께 여행 나선 초등학교 동창들.
그런데 한 남성이 술 한 병 꺼내 들더니 뒤로 가 의자에 걸터앉고 술판을 벌입니다.
안주는 냄새가 좀 나는 홍어 회무침.
버스 기사에 따르면 승객들의 위험한 행동은 아무리 말려봐도 고속도로를 달리는 내내 이어졌다는데요.
결국, 도저히 운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졸음쉼터에서 모두 하차시킨 거고요.
흥분한 승객 일부는 버스기사에게 폭언을 쏟아내며 경찰까지 부른 겁니다.
누리꾼들은 "적반하장이 따로 없다"며 "큰 사고 안 난 게 천만다행"이란 반응 보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버스 팔걸이에 걸터앉아 '술'‥민폐 승객 논란
[와글와글] 버스 팔걸이에 걸터앉아 '술'‥민폐 승객 논란
입력
2024-10-16 06:36
|
수정 2024-10-16 06:36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