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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산 시장에 K-9 상륙‥미군, 성능에 '관심'

미국 방산 시장에 K-9 상륙‥미군, 성능에 '관심'
입력 2024-10-17 07:21 | 수정 2024-10-1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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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럽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K9 자주포가 미국시장 상륙을 노리고 있습니다.

    미국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주목받고 있는데요.

    미군 측도 도입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재용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워싱턴 DC 시내에서 열리고 있는 미 육군협회 주최, 방위산업 전시회입니다.

    무대 중앙엔 우리나라의 핵심 지상 전력인 K9 자주포가 자리합니다.

    원형을 변형한 K9A2 모델로 대다수 자주포와 달리 탄약과 장약을 100% 자동으로 장전할 수 있고, 분당 최대 9발 이상의 포탄을 발사할 수 있는 성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 포탑을 자동화해 운용인원도 기존의 5명에서 3명으로 줄였습니다.

    첨단무기가 즐비한 미군 측도 관심을 갖는 성능입니다.

    현재 미국 육군은 기존에 개발된 자주포 체계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데, K9도 유력한 후보 장비의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4월까지 이미 2차례 미 육군 사격장에서 2차례 시연을 했는데, 특히 미군의 주력 정밀 유도탄인 엑스칼리버와의 호환성도 점검했습니다.

    [마이크 스미스/한화디펜스 USA법인장]
    "K9A2 자주포는 전세계 자주포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의 포탄 발사 능력을 자랑합니다. 생존능력이 가장 뛰어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폴란드 등 10개국에서 사용 중인 K9자주포는 세계 자주포 시장에서 최소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전시회에는 이외에도 다양한 미래형 군사장비들이 선보였는데, 특히 첨단 감시장비는 물론 고성능 지대지와 지대공 미사일을 동시에 탑재한 이른바 무인 전술차량들이 큰 주목을 끌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의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육군 그 중에서도 포병 전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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