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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김 여사 불기소 답변할 위치 아냐"

이복현 "김 여사 불기소 답변할 위치 아냐"
입력 2024-10-18 07:29 | 수정 2024-10-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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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금융감독원 국감에서도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된 질의가 쏟아졌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대해 즉답을 피해 갔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시장 교란 행위나 투자자 신뢰를 저해하는 불공정행위에 대해서는 엄단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금감원이 심리를 거쳐 이첩한 사건이 아니어서 증거관계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김 여사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이 납득할 만한 결과라고 생각하냐는 야당 의원의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복현/금융감독원장]
    "제가 이제 답변할 위치에 있을지에 대해서 조금 한번 고민은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반면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됐던 삼부토건에 대해서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야권은 지난해 5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지목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단체 대화방에서 '삼부 내일 체크하고'라는 메시지를 올린 뒤, 김 여사와 우크라이나 영부인의 만남이 이어졌고, 삼부토건 주가가 급등했다며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가계대출 규제 강화 과정에서 빚어졌던 정부 부처 간 혼선에 대해서는 모두 금융위와 금감원의 책임이라며 사과했습니다.

    [이복현/금융감독원장]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연기로 인해서 가계부채와 관련된 어려움을 드린 것에 대해서 어쨌든 제가 사과 말씀드리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이 원장은 다만 은행권 대출금리에 과도하게 개입한다는 비판에는 "가계대출 추세를 꺾지 않았다면 한국은행 금리 인하도 어려웠을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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