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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방공무원의 한 끼 급식 단가가 3천 원대에 머물러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죠.
소방청이 개선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난 10일 소방청 국정 감사에서 소방관들의 부식 급식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는데요.
국감 자료에 따르면, 대구의 한 소방서 한 끼 급식단가는 고작 3,112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남과 전북도 4천 원에 못 미쳤는데요.
밥 한 끼 1만 원을 훌쩍 넘는 고물가 시대에, 활동량이 많은 소방관을 위한 급식 단가가 초·중·고등학생 학교 급식보다 못한 겁니다.
앞서 지난 6월 방송인 백종원 씨도 한 프로그램에서 소방서에 방문해 한 끼에 4천 원꼴인 급식이 열악하다고 지적했었죠.
또 시도별로 예산을 지원하는 근거 조례가 다르다 보니 지역에 따라 급식 단가도 제각각이었고, 아예 조례가 없는 곳도 있었는데요.
이에 소방청은 중앙- 시도 간 소방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급식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1인당 급식단가와 현장대원의 식수 기준을 명확히 하기로 했고요.
인건비 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소방청 차원의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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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와글와글 플러스] 소방공무원 급식 '3천 원대'?
[와글와글 플러스] 소방공무원 급식 '3천 원대'?
입력
2024-10-21 07:22
|
수정 2024-10-2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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