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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앞두고, 최근 서울에서 열린 여행박람회에서 '독도'가 '다케시마 섬'으로 표시된 여행 지도가 제공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누리꾼들의 제보를 받아 알게 됐다면서 SNS에 공개한 지도인데요.
어찌 된 일인지 우리 땅 '독도'가 독도의 일본식 명칭인 '다케시마 섬'으로 표기돼 있죠.
서 교수는 이번 달 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여행박람회에서 일본 측 부스에서 제공된 것이라면서, 일본정부관광국에서 제작한 지도라고 설명했는데요.
문제가 된 지도는 독도가 다케시마 섬으로 번역된 것도 모자라 아예 일본 영토로 표기했고요.
한국과 일본 사이 바다 명칭도 '동해'가 아닌 '일본해'로 소개했다고 합니다.
서 교수는 "여행박람회에서 일본 측이 관광 홍보를 하는 건 문제 없지만, 이런 지도를 비치해 제공하는 건 명백한 영토 도발"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번 지도가 전 세계에 퍼지지 않도록 우리 정부도 강력하게 항의해야 한다"고 밝혔고요.
행사 주최 측도 주의를 더 기울여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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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와글와글 플러스] "독도는 일본 땅?"‥엉터리 여행 지도 논란
[와글와글 플러스] "독도는 일본 땅?"‥엉터리 여행 지도 논란
입력
2024-10-2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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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10-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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