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제저녁, 강원도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9명이 대피하고 닭 17만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인천 자동자 정비 공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의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수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사건과 관련해서 처음으로 의사가 구속됐습니다.
김세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뻘건 화염에 뒤덮인 건물, 비가 내리는데도 불길은 계속해서 하늘로 솟구칩니다.
어제저녁 6시쯤, 강원도 춘천 신북읍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근처 건물에 있던 외국인 노동자 등 9명이 대피했고, 양계장 건물 4개 동이 모두 타면서 닭 17만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10억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양계장 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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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부터 따야 돼! 절단기부터!"
어젯밤 10시쯤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자동차 정비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장 건물과 차량 여러 대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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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전북 군산 횡경도 남쪽 해상에서 사람이 타지 않은 어선이 발견됐습니다.
해당 어선은 양식장 관리선으로 60대 선장이 혼자 조업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양경찰은 선장이 실종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을 투입해 인근 해역과 바닷속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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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제약 제품을 처방하는 대가로 제약사 직원으로부터 판매대금 일부를 챙긴 '불법 리베이트' 혐의를 받는 의사와 병원 관계자 등 4명이 법원 구속심사에 나왔습니다.
"<불법 리베이트 혐의 인정하나요?> ‥"
법원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의사 조 모 씨와 병원 관계자 정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내줬습니다.
다만 함께 심사를 받은 공공병원 소속 의사 2명에 대해서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고려제약이 자사 약 처방 대가로 의사 1천여 명에게 불법 리베이트를 준 사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300명이 넘는 의사가 입건된 가운데, 의사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MBC뉴스 김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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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세영
강원도 양계장 화재‥'고려제약 리베이트' 의사 구속
강원도 양계장 화재‥'고려제약 리베이트' 의사 구속
입력
2024-10-23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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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10-23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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