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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한국말 잘하더니"‥국감에 통역 대동 '논란'

[와글와글] "한국말 잘하더니"‥국감에 통역 대동 '논란'
입력 2024-10-23 06:35 | 수정 2024-10-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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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가맹점 갑질 의혹을 받는 아디다스코리아 대표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불성실한 답변 태도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한국계 캐나다인인 피터 곽 대표가 통역을 대동하고 영어로 답변하자 국회의원들이 반발한 건데요.

    어떤 사연이었을까요?

    [피터 곽/아디다스코리아 대표]
    "존경하는 의원님, 감사합니다…"

    [신장식/조국혁신당 의원]
    "잠시만요. 위원장님, (곽 대표가) 작년에 한국말로 답변하셨거든요? 이게 뭐 하는 겁니까?"

    국회 정무위 국감에 출석한 피터 곽 아디다스코리아 대표.

    영어로 답변하고 통역을 거치면서 질의가 늘어지자 의원들이 반발했는데요.

    신장식 의원은 곽 대표가 지난해 국감 땐 한국어로 답변한 점을 들며 "쇼"라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이에 대해 곽 대표는 "작년 국감에서 제대로 답변을 못 하고,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못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그러자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국내에서 석사 학위를 따지 않았느냐"며, "국감을 무력화하는 시도나 의도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고요.

    국감에 출석한 아디다스 점주협의회장 역시, "곽 대표가 회사에서 중요한 행사를 모두 한국어로 발표하곤 했다", "영어 쓰는 모습은 처음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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