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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한강 '채식주의자' 학교 도서관 비치 반대"

[와글와글 플러스] "한강 '채식주의자' 학교 도서관 비치 반대"
입력 2024-10-24 07:22 | 수정 2024-10-2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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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끈따끈한 화제의 뉴스만 쏙쏙 뽑아 전해드리는 <와글와글 플러스> 와플입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경기도 일부 학교 도서관에서 유해 도서로 분류돼 폐기된 일이 최근 국정감사에서 다뤄졌는데요.

    한 학부모단체가 '채식주의자'를, 학교 도서관에 비치하는 것에 반대하는 성명을 내고 서명운동에 나섰습니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은 지난 22일 한강 작가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청소년 유해 매체물'이라고 지적하면서, "전국 초·중·고 도서관에 비치돼선 안 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단체는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내용의 책을 노벨상 작가의 작품이라는 이유만으로 초·중·고교 도서관에 비치하려는 시도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청소년 보호법의 심의 기준에는 '청소년에게 성적인 욕구를 자극하는 선정적인 것이거나 음란한 것'일 경우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판단하는데, 채식주의자가 이에 해당한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면서 지난 17일 취임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향해 '채식주의자'를 끝까지 읽어보았는지, 미성년 손자·손녀가 있다면 필독 도서로
    추천하고 싶은지 공개 질의하기도 했습니다.

    또 채식주의자의 아동·청소년 서가 비치 반대 서명 운동을 시작했는데, 하루 만에 1만여 명이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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