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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김치 3만 원"‥바가지 논란 터진 김치 축제

"보쌈김치 3만 원"‥바가지 논란 터진 김치 축제
입력 2024-10-25 06:37 | 수정 2024-10-2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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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축제장의 비싼 음식값, 하지만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라면 어떨까요?

    지난주 광주광역시가 주최한 김치축제에서 판매된 보쌈김치 요리입니다.

    3만 원짜리엔 수육 스무 점에 김치가 조금, 1만 원짜리엔 수육 열 점에 두부 세 조각, 김치가 올려져 있는데요.

    일부 상점에서 판매한 음식들이 '바가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러니 지역 축제가 망한다" "단속 안 하는 건지, 자릿세가 문젠지" 등 가격 대비 다소 부실하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반면 치솟은 배춧값 등 물가를 생각하면 어쩔 수 없다는 의견도 쏟아졌습니다.

    그런데 광주광역시 조사 결과 3만 원짜리 보쌈김치, 원래 홍어 삼합이었고요.

    한 업체가 홍어가 다 떨어지자, 홍어만 빼고 같은 가격에 계속 팔았는데, 광주시는 이 업체에 내년 참가를 불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축제는 최근 인기리에 방송된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 출신 요리사들이 참석해 화제가 됐는데요.

    주최 측은 사흘에 걸친 축제 기간 6만 8천 명이 방문해 김치 등 모두 8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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