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사고를 내고 고속도로에 멈춰있던 승용차를, 뒤따르던 차가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받아 2명이 다쳤습니다.
강원 횡성에선 멧돼지 포획에 나섰던 50대 엽사가, 동료가 쏜 총에 맞아 크게 다쳤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두컴컴한 밤, 고속도로 한복판에 승용차 한 대가 종잇장처럼 찌그러져 있습니다.
또 다른 승용차는 앞부분이 완전히 뜯겨나갔습니다.
"인피(인명피해) 두 명이요, 두 대 관련."
오늘 새벽 0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천안분기점 부근을 달리던 승용차가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앞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1차로에 멈춰서 있던 차량을, 뒤따르던 차가 미처 보지 못하고 추돌한 겁니다.
이 사고로 앞 차량 운전자인 20대 남성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뒤 차량을 운전한 30대 남성도 다쳤습니다.
경찰은 양쪽 운전자의 음주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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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반쯤에는, 중부고속도로 동서울요금소 부근을 달리던 승용차 엔진룸에서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3명은 모두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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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군의 한 야산에서는 어젯밤 멧돼지 포획 작업을 하던 50대 엽사가 동료의 총에 맞아,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남성은 호흡과 맥박을 되찾았지만 의식은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성과 함께 멧돼지 포획에 나섰던 동료 엽사는 "사격하는 순간 동료가 멧돼지 방향으로 뛰어들면서 허벅지 부근에 총을 맞았다"고 소방당국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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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백승우
승용차 추돌 2명 중경상‥멧돼지 포획 50대 엽사 중태
승용차 추돌 2명 중경상‥멧돼지 포획 50대 엽사 중태
입력
2024-10-2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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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10-28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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