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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EU, 중국 전기차 '관세폭탄' 시행‥무역분쟁 본격화

[이 시각 세계] EU, 중국 전기차 '관세폭탄' 시행‥무역분쟁 본격화
입력 2024-10-31 07:19 | 수정 2024-10-3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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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연합,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고율의 관세 부과를 시작했는데요.

    중국이 EU를 세계무역기구 WTO에 제소하며, 유럽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U는 현지시간 30일부터 중국에서 EU로 수출되는 전기차 관세를 기존 10%에서 최소 17.8%부터 최대 45.3%로 인상했는데요.

    EU는 불공정 경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처라는 입장이지만, 중국은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EU를 세계무역기구 WTO에 제소했다며,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단호하게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6월 EU산 돼지고기 반덤핑 조사를 시작으로, EU의 '관세 폭탄'에 대한 보복에 돌입했는데요.

    다만 자국산 전기차의 미국 수출이 사실상 막힌 상황에서 그나마 협상의 여지가 있는 EU와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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