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손흥민, 리그 3호 도움‥이른 교체 아쉬움

◀ 앵커 ▶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보름만의 부상 복귀전에서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예상 밖의 조기 교체에 아쉬움을 드러냈는데요.

민병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보름 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은 아스톤빌라와의 홈경기에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전반에는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치며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토트넘도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후반 들어 손흥민의 움직임이 달라졌습니다.

적극적인 드리블로 기회를 만들었고‥

후반 4분, 절묘한 왼발 크로스로 존슨의 동점골을 일궈내며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손흥민의 몸놀림은 더 가벼워졌고 활동 반경도 점점 넓어졌습니다.

그런데 후반 11분, 벤치에서 갑작스런 교체 지시가 떨어졌습니다.

뜻밖의 조기 교체에 손흥민은 믿기지 않는 듯한 표정을 지었고‥

벤치로 돌아가서도 강한 불만과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30분과 후반 34분, 솔란케가 연속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 추가 시간엔 매디슨이 프리킥 쐐기골까지 성공시키며 4-1 대역전승을 거두고 리그 7위로 올라섰습니다.

손흥민은 오는 금요일, 갈라타사라이와의 유로파리그 경기를 위해 터키 원정에 나설 예정입니다.

MBC뉴스 민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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