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 온통 희뿌연 먼지로 가득합니다.
파키스탄 2대 도시인 라호르의 공기질이 최악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현지시간 2일, 라호르의 공기질 지수는 1천67로 치솟았는데요.
이는 '위험한' 것으로 간주되는 300을 훌쩍 넘긴 수치로, 초미세먼지 역시 세계보건기구의 24시간 기준 권장한도의 40배를 넘겼습니다.
미국 시카고대 에너지정책연구소는 공기 오염으로 라호르 시민의 기대수명이 평균 7.5년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저급경유의 매연과 농작물 쓰레기 소각, 겨울철 기온 하강 등 여러 원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공기질이 심각하게 악화되자 당국은 지난달부터 학생들이 내년 1월까지 야외 운동을 하지 않도록 했고요.
오늘부터 공무원과 민간회사 직원의 절반은 재택근무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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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파키스탄 대기질 '최악'‥수명 7년 단축
[이 시각 세계] 파키스탄 대기질 '최악'‥수명 7년 단축
입력
2024-11-0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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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11-0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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