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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샤이 트럼프' 표심 또 놓쳤다‥세 번 연속 빗나간 여론조사

[오늘 아침 신문] '샤이 트럼프' 표심 또 놓쳤다‥세 번 연속 빗나간 여론조사
입력 2024-11-07 06:38 | 수정 2024-11-0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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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전례 없는 예측불허 선거로 평가되는 이번 미국 대선에서 빗나간 여론조사 예측 결과를 다룬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한국일보입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 직전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승부를 결정지을 경합주 7곳 모두 사실상 동률 상황인 초접전으로, 승자가 확정되기까지 최장 13일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는데요.

    하지만 선거 결과 트럼프는 경합주 7곳 모두 민주당 해리스 부통령을 앞서며 당선을 확정했죠.

    득표율 차이도 예측보다 크게 나타났는데요.

    여론조사 예측 실패는 처음이 아닙니다.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7.2%포인트 차로 앞선다고 봤지만, 실제 득표율 차이는 4.5%에 그쳤고요.

    2016년에는 민주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승리를 예측했지만, 트럼프가 당선되며 승자 예측에 실패했습니다.

    트럼프 지지를 숨기는 '샤이 트럼프' 유권자들 표심을 제대로 잡아내지 못한 게 예측 실패의 배경으로 지목되는데요.

    여론조사 기관들은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처럼 다양한 접촉 수단을 활용하는 등 트럼프 지지자 누락 방지에 힘썼지만 큰 실효성을 거두지 못했고요.

    오히려 대선 전문 배팅 사이트가 트럼프 당선을 더 잘 예측해 내며 여론조사 무용론에 힘이 실리게 됐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경제입니다.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위고비의 비대면 과잉 처방 등에 따른 오남용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실제 출시 3주 차 위고비의 온라인 불법판매 광고 행위는 46건으로, 출시 첫 주 19건 대비 배 이상 늘었습니다.

    위고비는 두통, 구토, 설사, 변비 등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는데요.

    해외에서는 위고비 투약 용량을 늘렸다가 급성 췌장염으로 사망한 사례도 있습니다.

    위고비 처방은 의사의 고유한 의료행위로, 의사 재량권에 속하는데요.

    과잉 처방에 대한 관리·감독은 보건복지부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맡고 있지만 법적 제재는 쉽지 않고요.

    이 때문에 진료 처방 항목에서 비만 치료제를 제외하고 비대면 진료와 처방 플랫폼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겨레입니다.

    국방부와 환경부 등 정부 부처 인터넷 홈페이지에 대한 분산서비스거부, 일명 '디도스'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디도스 공격은 순간적으로 트래픽을 급증시켜 누리집을 다운시키는 사이버 공격 방식인데요.

    정부 민원신청 발급 사이트인 '정부24'에서도 디도스 공격이 확인됐고요.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며 주민등록 등 민원서류 발급에 차질이 빚어져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디도스 공격은 국외 가상 사설망을 활용한 동시 접속 방식으로 이뤄져 주체를 바로 특정하기 어려운데요.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한반도 군사적 긴장 고조 등을 고려할 때 러시아나 북한의 해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세계일보입니다.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인구가 256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 24만 5,000명 증가한 규모인데요.

    연령별로 60대가 8만 명, 70대와 20대가 각각 6만 5000명, 5만 4000명 등 지난해 대비 모든 연령에서 증가했습니다.

    특히 그냥 쉬었다는 20대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16.5%에서 17.1%로, 5만 명 넘게 급증했는데요.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30.8%로 가장 많았고요.

    기업 정기 채용의 감소와 경력직 선호 현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영남일보입니다.

    전국 최대 송이 산지인 영덕군의 올해 자연산 송이버섯 생산량은 약 15t(톤)으로, 지난해 32t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는데요.

    송이 생산량 급감의 주요 원인으로는 올해 지속적으로 이어진 30℃ 가까운 더운 날씨와 강수량 부족, 급격히 낮아진 기온 등이 꼽힙니다.

    전국적으로도 송이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54% 줄었고, 특히 경북은 69%로 감소 폭이 가장 컸는데요.

    송이 생산자들과 영덕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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