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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이스라엘 국방 장관 해임 반대 대규모 시위

[이 시각 세계] 이스라엘 국방 장관 해임 반대 대규모 시위
입력 2024-11-07 07:17 | 수정 2024-11-0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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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최근 국방장관을 해임했는데요.

    텔아비브에선 국방장관 경질을 반대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수천 명의 시민들이 도로를 막고 시위를 벌입니다.

    네타냐후 총리가 가자지구 전쟁 방침 등을 놓고 충돌해 온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을 전격 해임하자, 현지시간 5일 텔아비브에서 대규모 항의 시위가 벌어진 겁니다.

    시위대가 도로를 점거하면서 일대 교통이 마비됐고요.

    경찰 진압 과정에서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인질 석방 단체 회원 등 시위대는 하마스의 이스라엘 남부 침공 이후 전쟁을 이끌어 온 갈란트 장관의 해임에 반대하면서, 네타냐후 총리의 퇴진을 요구했고요.

    하마스에 끌려간 인질 가족들은 국방장관의 해임에 우려를 드러내면서 신임 장관이 즉각적인 인질 석방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현지시간 6일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 주변에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발사한 로켓이 떨어졌는데요.

    격추된 로켓 파편이 흩어지면서 주차장에 있던 자동차가 파손됐고요.

    한때 항공편 운항이 지연되기도 했지만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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