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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경복궁 낙서 사주범 "수익 없다" 발뺌하다 덜미

[와글와글 플러스] 경복궁 낙서 사주범 "수익 없다" 발뺌하다 덜미
입력 2024-11-07 07:24 | 수정 2024-11-0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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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끈따끈한 화제의 뉴스만 쏙쏙 뽑아 전해드리는 <와글와글 플러스> 와플입니다.

    지난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경복궁 담장을 복구하는 데만 1억 원 넘게 들었는데요.

    낙서를 사주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강 모 씨가 불법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숨겼다가 덜미가 잡혔습니다.

    검찰은 불법 영상 공유사이트를 홍보하려고 10대 청소년들에게 낙서를 사주한 혐의를 받는 강 씨를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강 씨에게 수수료를 받고 자금 세탁에 가담한 3명도 함께 재판에 넘겼는데요.

    강 씨는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에 불법 도박사이트를 광고해 주고 2억 5천여만 원을 벌어들였고요.

    자금 세탁범들과 공모해 현금과 가상자산 등으로 받아 챙긴 걸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경복궁 복구 비용에 약 1억 3천만 원이 들었는데도 "보유한 자산이 없다"는 강 씨의 발뺌에 수사에 착수했고요.

    계좌를 추적해 강 씨가 숨겨둔 가상자산과 골드바 등 8천500만 원 상당의 범죄 수익을 확인해 몰수 보전했는데요.

    나머지 범죄 수익도 추가로 추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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