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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 특검 이래도 안 받나"‥"장외 시위나 멈춰라"

"김여사 특검 이래도 안 받나"‥"장외 시위나 멈춰라"
입력 2024-11-13 06:12 | 수정 2024-11-13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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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치권에서는 내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 금요일에는 이재명 대표의 1심 판결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여야의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이 정면으로 겨냥한 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예전 말들입니다.

    "김건희 여사 문제를 겨냥해 날선 비판을 쏟아내더니, 특검법 처리를 앞두고선 민심에 역행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자신이 직접 발의하겠다고 공언했던 '채 해병 특검법'은 감감무소식이고, 김건희 여사 문제는 슬그머니 회피하고, 이 정도면 습관성 거짓말 아닙니까?"

    "특검법 수사 대상을 대폭 줄이고 대법원장이 특검 후보를 추천하도록 고친 수정안도 곧 발의하겠다"면서 여당을 향해 "합리적인 안을 제시하면 진지하게 협의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여당 이탈표를 노린 졸속입법"이라고 일축하며, "본회의를 이틀 앞두고 여야 협상도 없이 법안을 고치는 건 거대야당의 입법독재"라고 반발했습니다.

    이어 15일로 예정된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사건 1심 판결을 거론하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김 여사 특검법 수용을 내세운 장외집회가 사실상 이재명 방탄용 집회라는 겁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민주당이 '판사 겁박 무력시위', 이게 아니라고 하던데, 이게 맞죠. 이게 왜 아닙니까? 날짜 맞추는 거고, 이게 아니면 왜 이런 시위를 지금 하는 겁니까?"

    '김 여사 특검법'의 최종 처리 결과, 또, 이재명 대표 2기 출범 뒤 첫 법원 판결, 두 사안 다 정국 파장이 클 수밖에 없다보니, 여야는 저마다 상황별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분위기입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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