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색 조개껍데기 로고, 바로 거대 석유기업 셸인데요.
셸이 네덜란드 법원이 결정한 탄소감축 의무 명령에 대한 항소심에서 승소했습니다.
법원은 셸에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45% 감축하라는 1심 판단을 뒤집었는데요.
항소심 법원은 기업에 대한 탄소 감축 명령은 법원이 내릴 수 없으며, 정부의 권한이라는 셸의 주장을 받아들였습니다.
지난 2019년 환경단체 '지구의 벗'이 주도한 소송에서 1심 법원은 셀에 탄소 감축을 의무화해 기념비적 판결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판결로 다른 유사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판결 소식은 현재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유엔 기후총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나와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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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석유기업 셸, '탄소감축 불복' 항소심 승소
[이 시각 세계] 석유기업 셸, '탄소감축 불복' 항소심 승소
입력
2024-11-1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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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11-1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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