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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 중인 경찰관의 눈에 수상한 돈다발이 포착됐는데요.
노상 카페에서 일행에게 현금다발을 건넨 남성, 경찰의 집요한 추궁에 그의 정체가 탄로 났습니다.
경기 고양시의 한 카페 앞, 노상 식탁에 남성 다섯이 둘러앉아 있는데요.
한 남성이 오만 원권 다발을 건네받은 데 이어, 다른 일행들도 현금을 나눠 받습니다.
로또라도 된 걸까요. 화기애애하던 이때, 도보 순찰 중이던 경찰이 이 모습을 보고는 남성들에게 다가갑니다.
경찰은 식탁에 쌓인 현금다발을 수상히 여기고, 바로 불심검문에 들어가는데요.
이들은 "월급을 받던 중"이라고 주장하는데 한 남성의 얼굴과 주민등록증 사진이 달라도 너무 달랐습니다.
경찰관이 남성에게 지문 대조를 요구하자, "왜 못 믿냐"며 되레 화를 내며 거부합니다.
"잘못했으면 책임지겠다"라며 경찰이 집요하게 추궁하자, 남성은 갑자기 카페 안으로 도주하는데요.
하지만 곧바로 체포된 이 남성, 대구와 포항 지역의 조직폭력배로 체포영장 3건 등 총 14건의 지명수배를 받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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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현금다발 나눠주는 남성의 정체는?
[와글와글] 현금다발 나눠주는 남성의 정체는?
입력
2024-11-1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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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11-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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