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신경민 리포터

"중고 무료 나눔했다 어처구니없는 일 당해"

"중고 무료 나눔했다 어처구니없는 일 당해"
입력 2024-11-15 06:37 | 수정 2024-11-15 09:33
재생목록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고 무료 나눔을 했다가,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글쓴이는 이사를 앞둔 어머니가 "옷장을 나눔 하겠다"고 글을 올리자, "받겠다"는 연락을 받았다는데요.

    어머니가 엘리베이터 없는 4층 건물이라 이사 가는 날 아침에 옷장을 내려주겠다고 했지만, 받는 이는 시간이 없다며 이사 전날 저녁에 카니발 차량을 갖고 찾아왔다고 하고요.

    어머니는 이들을 돕기 위해 옷장을 같이 나르다 손목을 다치기도 했다는데요.

    '카니발에 옷장이 실릴까' 걱정했는데, 옷장을 받으러 온 커플이 "문제없다"고 말해 어머니는 집으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건물 관리인이 집으로 찾아와 지하 주차장에 가구를 버렸냐고 물었고요.

    내려가 보니 주차장에 무료로 나눈 옷장이 훼손된 상태로 방치돼 있었는데요.

    커플이 옷장을 분리해 가져가려다 실패하자 그대로 버려두고 떠난 걸로 보입니다.

    누리꾼들은 "나눔하려다 상처만 받는다", "옷장만 버린 게 아니고 양심도 버렸다"며 비난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