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여성이 백인 아이를 안고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보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가 궁금해지는데요.
이 금발의 백인 아이는 바로 흑인 여성이 낳은 친딸입니다.
흑인의 검은 피부색은 유전적으로 우성이기 때문에 부모 중 한 사람이라도 흑인인 경우 자녀는 검은색 피부를 갖고 태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흑인 엄마 알렉스와 남편 롭이 시험관 시술을 통해 얻은 막내딸 퍼지는 밝은 피부와 금발을 가지고 태어나 사람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외모도 기존 두 자녀와 확연히 달라 주변에선 친딸이 아니라는 의심까지 받았는데요.
심지어 딸과 쇼핑하던 엄마가 납치범으로 오해받는 일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결국 딸이 친자임을 증명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받았고, 친딸이 맞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전문가들은 흑인이 백인처럼 보이는 아이를 출산할 확률은 100만분의 1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는데요.
이 사연이 알려지면서 많은 흑인 부모들이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며 응원과 공감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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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우리 아이 맞아요" 흑인 엄마, 백인 딸 출산할 확률은?
[이 시각 세계] "우리 아이 맞아요" 흑인 엄마, 백인 딸 출산할 확률은?
입력
2024-11-1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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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11-1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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