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미로 알려진 타란툴라 수십 마리가 플라스틱 통에 담겨있습니다.
크기가 사람의 손바닥에 버금갈 정도인데요.
이런 무시무시한 독거미를 배에 감춰 밀반출하려던 20대 한국남성이 페루에서 적발됐습니다.
현지시간 15일, 페루의 한 공항에서 보안요원이 한국인 남성의 배에서 수상한 돌출부를 발견하고는 검문을 시행했는데요.
남성의 배에서 나온 것은 벨트형 가방 안에 담긴 타란툴라 320마리, 지네 110마리, 총알개미 9마리였습니다.
해당 동물들은 페루 아마존 지역에서 불법 포획된 것으로, 일부는 멸종 위기종이었습니다.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은 상업적 목적이나 애완 목적의 거래가 금지돼 있지만, 이색 반려동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멸종위기종을 밀반입해 불법 거래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던 한국인 체포
[이 시각 세계]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던 한국인 체포
입력
2024-11-18 07:17
|
수정 2024-11-18 07:21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