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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월급 올리고 폰 줬더니‥코인·도박에 빠진 병사들

[오늘 아침 신문] 월급 올리고 폰 줬더니‥코인·도박에 빠진 병사들
입력 2024-11-20 06:35 | 수정 2024-11-2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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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병영 내 불법 사이버 도박이 급증하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한국경제입니다.

    지난해 군내에서 사이버도박 범죄로 형사 입건된 사건은 전년 대비 50% 늘어난 440건에 달했는데요.

    올해도 8월까지 벌써 319건에 달해 지난해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군내 사이버 도박은 지난 2020년 국방부가 병사의 일과 후 스마트폰 사용을 전면 허용하면서 급속히 확산했는데요.

    여기에 병사들의 월급이 올해 평균 125만 원으로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월급으로 변호사 선임 비용을 마련할 수 있게 되면서 도박이 적발돼도 불복하는 병사도 늘어났습니다.

    도박으로 인한 병사 간 채무 문제도 확산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도박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높은 수위의 처벌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최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마일리지 항공권 발권이나 좌석 승급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미사용 마일리지는 지난 9월 말 기준 3조 5000억 원 이상인데요.

    코로나19 기간 항공사들이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최대 3년간 연장해 주면서, 당시 사용하지 못한 마일리지가 만료 시한에 다다른 겁니다.

    특히 아시아나 항공은 대한항공과의 합병 이후 기존 마일리지의 가치를 얼마나 쳐줄지 미지수라서, 합병 전에 마일리지 항공권 사용 경쟁이 더 치열해졌습니다.

    항공사들은 최근 가전제품이나 생활용품, 여행 상품 등 마일리지로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을 늘리며 소진을 독려하고 있는데요.

    마일리지 가치를 환산해 보면 현금으로 살 때보다 훨씬 비싼 셈이라, 소비자들은 애써 모은 마일리지로 보너스 항공권을 대신해 소비하려 하지 않는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매일경제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불법으로 운전 연수를 제공하는 업자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경찰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무등록 불법 도로 연수 강사 모집 알선책 등을 특별단속해 101명을 적발했는데요.

    SNS와 인터넷 포털에서 '방문운전연수'를 검색하면 정식 운전전문학원보다 훨씬 저렴한 수강료를 내세우는 불법 운전연수 업체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불법 도로 연수 업체는 적절한 교육시설과 차량 임시 브레이크 장치 등을 갖추지 않고 있고, 무자격자를 강사로 써 교육 시 대형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요.

    연수자를 위한 자동차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사고 시 제대로 된 보험 처리를 받을 수 없고, 모든 과실 책임을 운전자 본인이 져야 할 수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중도일보입니다.

    대전시가 옛 대전부청사에 스타벅스 로스터리 매장 유치를 포기하고, 원형 복원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대전시는 지난 5월 철거 위기에 놓였던 첫 대전시청사를 매입하고, 전 세계 6곳 밖에 없는 스타벅스 고급 특수 매장인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 유치를 기획한 바 있는데요.

    그러나 스타벅스 측의 최종 결정까지 최소 2년이 걸리는 데다, 로스터리 증설 역시 중단된 점을 들어, 매장 유치를 포기했습니다.

    시는 청사를 원형복원한 뒤 공공성과 경제적 활용에 맞추어 상업·문화 복합시설로 활용한다는 계획인데요.

    2027년 가칭 '헤리티지 대전 1937'으로 개관할 목표고요. 1층은 지역 브랜드 팝업 전시장, 2층은 특별전시관, 3층 다목적홀 등으로 활용하고, 상업시설 입점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대전일보입니다.

    전국 최고 수준의 자전거 이용 환경을 갖춘 세종시에서 자전거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세종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하고 있지만 112 출동건수 중 자전거 절도 비중은 21%에 달해 전국 평균 6.6%에 비해 3배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세종경찰청은 최근 자전거 절도 근절을 위한 태스크포스까지 꾸렸는데요.

    세종 지역 자전거 절도범은 70% 이상이 20대 미만으로, 상가나 아파트 일대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자전거 잠금, 자전거 차대 번호 부착, CCTV 설치 장소나 거치대에 주차하기 등의 도난 방지 수칙을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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