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남녀에게 계핏가루나 후춧가루를 뿌리는 덴마크의 이색 전통이 화제인데요.
16세기부터 시작된 오랜 전통이라고 합니다.
25번째 생일을 맞은 오늘의 주인공.
무슨 이유인지 긴장한 듯한 표정인데요.
밖으로 나가더니 이내 친구들이 주인공을 테이프로 칭칭 감아 나무에 묶습니다.
그러고는 인정사정 없이 무언가를 그녀에게 뿌리는데요.
다름 아닌 계핏가루입니다.
16세기부터 시작된 덴마크의 전통이라고 하는데요.
25살까지 미혼이면 계핏가루를, 30살까지 미혼이면 후춧가루를 뿌린다고 합니다.
당시 여러 곳을 떠돌며 생활하던 향신료 상인들은 수입이 좋아서 생업에 매진하느라 대다수가 독신이었고 이들을 후추 소년, 후추 소녀라고 불렀는데, 시간이 지나며 이 명칭을 ‘나이 든 독신자’란 의미로 쓰게 됐다고 합니다.
작은 마을을 중심으로 이어져 내려오던 이색 전통은 평균 결혼 연령이 올라감에 따라 가족과 친구들이 즐기는 장난으로 남게 됐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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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미혼 남녀를 위한 덴마크 이색 전통
[이 시각 세계] 미혼 남녀를 위한 덴마크 이색 전통
입력
2024-11-2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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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11-2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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