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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부터 '폭설'‥출근길 비상

첫눈부터 '폭설'‥출근길 비상
입력 2024-11-27 06:03 | 수정 2024-11-2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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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밤사이 서울 등 곳곳에 이번 겨울 첫눈이 내렸습니다.

    ◀ 앵커 ▶

    내일까지 서울에 최고 10센티미터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이는 등 첫눈부터 폭설이 예보됐는데요.

    출근길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새벽, 차량은 눈길 위를 조심스럽게 달리고, 사람들은 삽을 들고 인도 위에 쌓인 눈을 분주히 치웁니다.

    단풍 위에도 눈이 소복이 쌓였습니다.

    기상청은 어젯밤 11시 이후 수도권 곳곳에서 첫눈이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서울과 인천의 첫눈은 종로구 송월동 기상관측소와 인천 중구 전동 기상대 기준, 작년보다 9일 늦었습니다.

    [박태준/서울 은평구]
    "아침에 눈을 떴는데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길이 좀 많이 미끄러워서 몇 번 넘어질 뻔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을 기해 서울 전역과 인천 강화, 경기도 19개 지역에, 24시간 동안 눈이 5센티미터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지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 경북, 전북 등 지역으로도 특보가 점차 확대됐습니다.

    내일까지 서울에는 최고 10센티미터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어제 오후 6시부터 인력 5천2백여 명과 제설장비 1천2백여 대를 투입하는 등 제설 비상근무 1단계에 돌입했습니다.

    [윤익상/기상청 예보관]
    "이번 눈은 많은 수증기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강하게 내리고 무거운 특징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빙판길 사고 등 교통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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