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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취객들의 휴대전화를 훔쳐 팔거나 해외로 빼돌린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주로 심야 시간 CCTV가 없는 전동차에서 범행을 저질렀는데요.
늦은 밤, 승객이 술에 취해 지하철 승강장 바닥에 쓰러져있는데요.
한 남성이 다가오더니 의자 위 올려진 승객의 휴대전화를 자연스럽게 주머니에 넣습니다.
그러고는 승객을 돕는 척 깨워서 일으키죠.
지난 9월부터 이달 7일까지, '지하철에서 잠들었는데 휴대전화가 없어졌다'는 신고가 줄지어 접수됐고요.
경찰이 CCTV 200여 대를 분석해 절도범과 장물업자 등 4명을 검거해 3명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각각 전과 11범, 25범인 절도범은 휴대폰 8대를 훔쳐 우즈베키스탄 출신 불법 체류자인 장물업자에게 1대당 약 10만 원에서 50만 원에 넘겼고요.
이 장물업자는 휴대전화를 항공 배송 물품에 끼워 넣거나 보따리상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우즈베키스탄에 밀반출해, 한 대당 7만 원에서 10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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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와글와글 플러스] 지하철서 분실한 휴대전화가 해외에?
[와글와글 플러스] 지하철서 분실한 휴대전화가 해외에?
입력
2024-11-28 07:23
|
수정 2024-11-2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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