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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중부지방 출근길 폭설‥이 시각 광화문

서울 등 중부지방 출근길 폭설‥이 시각 광화문
입력 2024-11-28 07:39 | 수정 2024-11-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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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출퇴근길 힘드셨죠.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또 눈이 내리면서 오늘 출근길도 안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서울 광화문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지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변윤재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지난밤사이 수도권과 중부지방에선 굵은 눈발이 쏟아졌는데요.

    지금은 해가 뜨면서 잠시 눈발이 멎은 상황입니다.

    새벽까지 지역별로 쌓인 눈의 양을 보면 서울 26cm, 수원이 41.2cm, 충북 진천 36cm를 기록했는데요.

    이틀째 눈이 쏟아지면서, 서울의 경우 와룡공원로와 북악산길, 인왕산길 등 시내 6개 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 중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 2명이 숨지고 56명이 대피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는데요.

    12명이 고립됐다 구조되는 등 대설과 관련된 소방 활동은 1천243건으로 파악됐습니다.

    항공기는 93편이 결항됐고, 서울·전북 등에서 도로 18개 노선도 통제됐는데요.

    폭설로 인해 수인분당선과 지하철 1호선 열차의 지연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폭설 상황에 정부와 지자체도 대비 태세를 연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도 중대본 2단계, '경계'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서울시도 비상근무에 돌입했는데요.

    출근 시간 지하철과 버스의 집중 배차시간을 30분 연장해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코레일도 출근 시간대 수도권 전철을 10회 추가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역시 어젯밤부터 '비상 3단계'를 가동하며, 폭설에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상황 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일단 오전 시간대에 눈은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지만, 경기 남부와 충청·전라, 제주도 일대에는 밤까지 눈과 비가 예보돼 있고, 기온 역시 영하권을 오갈 것으로 보여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MBC뉴스 변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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