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순천완주 고속도로에서 30분 간격으로 추돌사고가 연달아 발생해 6명이 다쳤습니다.
여수에선 배에서 내리던 선장이 바다에 빠져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구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속도로 갓길 수풀 쪽으로 승용차가 뒤집혀 있습니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 차들이 줄줄이 견인됩니다.
어제저녁 7시쯤, 전북 전주 덕진구 순천완주 고속도로 완주 방향 도로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차선을 변경하려던 승용차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차량이 갓길에 전복됐고, 이어 또 다른 승용차가 전복된 차량과 한 번 부딪힌 겁니다.
30분 뒤, 사고 지점 근처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2차 사고가 났습니다.
[현장 관계자 (음성변조)]
"사고로 인해 30분 뒤에 차량이 정체가 일었어요. 그래서 좀 뒷부분 쪽에서 이제 정체 구간에서 이제 추돌 사고가 또.."
30분 새 연달아 발생한 추돌 사고로 모두 6명이 다쳤습니다.
***
비슷한 시각, 전남 고흥군 녹동항 부두에 정박한 배에서 내리던 50대 남성이 바다에 빠졌습니다.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구조정을 띄워 남성을 구조했고, 남성은 저체온 증상을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어선 선장인 이 남성은 야간 입항 후 배에서 내리다 발을 헛디뎌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어제저녁 6시쯤에는 강원 철원군 갈말읍의 한 국도에서 79살 남성이 차에 치였습니다.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음주상태는 아닌 걸로 조사됐는데,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구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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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구나연
고속도로 잇단 추돌 6명 다쳐‥바다 빠진 선장 구조
고속도로 잇단 추돌 6명 다쳐‥바다 빠진 선장 구조
입력
2024-12-02 06:11
|
수정 2024-12-02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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