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유럽연합 새 지도부가 임기 첫날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확고한 지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주말 사이에도 공습을 이어간 러시아는 내년에도 역대 최대 국방예산을 쏟아붓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조의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지시간으로 어제 새로 출범한 유럽연합 지도부는 임기 첫날부터 곧바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을 비롯한 이들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지원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안토니우 코스타/EU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리는 매달 15억 유로의 원조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유럽 내 러시아의 동결 자산을 우크라이나 지원에 활용하겠다는 겁니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지지해 달라고 재차 호소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정치적 의지가 있어야만 다음 단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취임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나토 가입을 서두르려는 의돕니다.
유럽연합 지도부가 우크라이나를 방문 중인 가운데에도 주말 사이 러시아의 공습은 계속됐습니다.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중남부 시가지를 타격하면서 28명의 사상자를 냈고, 남부 헤르손 지역도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내년 국방 지출을 13조 5천억 루블, 우리 돈 192조 원까지 늘리는 예산안에 서명했습니다.
올해 대비 25% 이상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공세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MBC뉴스 조의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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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조의명
EU "우크라 확고한 지지"‥러, 역대 최대 국방예산
EU "우크라 확고한 지지"‥러, 역대 최대 국방예산
입력
2024-12-02 06:15
|
수정 2024-12-0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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