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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오늘 아침 신문] 유튜브 지라시, 기업 흔든다

[오늘 아침 신문] 유튜브 지라시, 기업 흔든다
입력 2024-12-03 06:34 | 수정 2024-12-03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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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유튜브발 풍문과 거짓 정보가 대기업까지 흔들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중앙일보입니다.

    최근 롯데지주와 현대모비스 주가는 유튜브에서 거짓 정보가 퍼진 직후 각각 급락하거나 급등하는 상황이 벌어졌는데요.

    증권가 정보지, 일명 지라시가 유튜브에 녹아들며 상장 기업 주가가 요동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위기', '긴급' 같은 자극적인 제목의 영상이 대부분인 데다 총수의 개인사를 폭로하는 듯한 영상도 적지 않은데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거나 사실을 크게 부풀려서 '아니면 말고' 식으로 만든 영상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가 아닌 이상 기업이 대응할 방법은 사실상 없고 처벌 수위도 약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유튜브가 주식 시세조종 같은 불공정 거래에도 악용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서울대가 신입생 중 희망자에 한해 실시했던 글쓰기 시험을 내년부턴 신입생 전원이 응시하도록 할 계획인데요.

    신입생 글쓰기 점수가 매년 큰 폭으로 떨어져 '문해력 저하' 현상이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서울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신입생 글쓰기 시험 평균 성적은 2017년 73.7점에서 2024년 60.7점으로 하락했는데요.

    특히 지난해에는 응시자 32%가 글쓰기 '최하' 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생들은 특히 보고서에 '인물이 멘붕했다'는 표현을 쓰거나 이모티콘을 사용하고 맞춤법도 틀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데요.

    이런 문해력 붕괴 현상은 학부는 물론 대학원까지 번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국경제입니다.

    휴대전화, 노트북은 카페에서도 도난당할 일 많지 않은데 유독 자전거 도둑은 기승을 부린다는 기사입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자전거 절도 발생 건수는 1만 1555건, 신고되지 않은 사건을 합치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훔친 자전거를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쉽게 처분할 수 있다는 점도 자전거 도난 사건이 잦은 이유로 꼽히고요.

    특히 한 대에 수백만 원짜리 고가의 자전거는 물론, 일부 자전거 부품만 팔리기도 하는데요.

    자전거 절도를 생활 범죄 수준으로 보는 수사당국의 안이한 대처도 문제라는 시각이 많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자전거 절도에 경찰력을 집중하기 쉽지 않고, 자전거 도둑을 붙잡아도 10대, 초범인 사례가 많아 처벌에 한계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 앵커 ▶

    다음으로 세계일보 보겠습니다.

    국회도서관이 분석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스토킹 처벌법'으로 검거된 10명 중 1명 이상은 60대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스토킹은 주로 젊은 층 범죄로 인식되지만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층의 스토킹 범죄까지 합하면 그 수가 더 많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노인들의 경우 스토킹 행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범죄 인식이 떨어지고요.

    가해자가 고령이거나 병약한 경우가 많아 범죄행위가 가볍게 여겨지기도 하는데요.

    노인 대상 스토킹 범죄도 다른 연령대와 마찬가지로 살해 등의 강력범죄로 이어질 수 있기에 맞춤형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신문은 강조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같은 신문 기사 하나 더 보겠습니다.

    옥스퍼드 사전의 올해의 단어로 '뇌 썩음'이 선정됐습니다.

    '뇌 썩음'은 온라인 콘텐츠처럼 사소하거나 도전적이지 않은 물질을 과잉 소비한 결과, 사람의 지적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옥스퍼드대는 해당 단어가 과한 SNS 소비로 인한 영향을 보여주는 용어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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