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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병원에 근무 중인 의사가 의료계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온라인에서 집단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신상털이와 함께 협박과 모욕 등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의사 커뮤니티에서 벌어지는 집단 린치를 폭로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서울의 한 병원에서 일반의로 근무하고 있다고 소개한 글쓴이는, "익명의 의사 커뮤니티에서 몇 주간 지속해서 실명을 포함한 신상정보 공개, 허위사실을 포함한 명예훼손, 협박, 각종 모욕, 욕설 등 극단적인 집단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면서, 도움을 구하려고 글을 쓰게 됐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러면서 괴롭힘은 서울 한 병원에 일반의로 근무를 시작한 지난달 7일부터 시작됐는데, 의대 증원 반대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고 수련병원에서 일반의로 근무하고 있는 게 비난받는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함께 공개한 캡처 화면에는 "동료 등에 칼 꽂고 신이 나느냐", "배신자로 낙인찍어야 한다" 등 원색적인 비난 댓글이 적혀있었고요.
부모를 욕하는 글도 많았는데요.
경찰의 적극적인 수사를 기대한다며 국민동의청원도 신청했다고 적었습니다.
복지부도 즉각 대응에 나서 "신속한 수사 착수를 위해 서울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는데요.
최근 의료계 문제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활동을 중단했는데, 풀리지 않는 의료계 내부 갈등, 서로 선은 넘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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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와글와글 플러스] "의료현장 지켰는데‥" '집단 괴롭힘' 폭로
[와글와글 플러스] "의료현장 지켰는데‥" '집단 괴롭힘' 폭로
입력
2024-12-0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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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12-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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