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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출판계가 계엄 사태를 두고 대통령이 한강의 노벨문학상 성취를 무색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
490여 개 출판사 협의체인 한국출판인회의는 성명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했는데요.
"헌법에서 정의한 민주국가의 기본 원칙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조치"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어 "계엄사령부 포고령에 따라 출판의 자유마저 일시적으로 제한됐고, 표현의 자유는 억압당했다"고 지적했는데요.
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대한민국 문화의 높아진 위상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가는 순간에, 비상계엄령이라는 시대착오적 조치로 국격을 손상시키고 문화적 가치를 스스로 무너뜨렸다"고 비판했습니다.
출판인회의는 끝으로 "민주화운동의 험난한 길목에서도 출판은 진실과 저항의 상징이었고 자유를 향한 전초기지였다"며, "출판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모든 시도에 맞서 싸울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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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와글와글 플러스] 출판계 "노벨문학상 수상 성취 무색해져"
[와글와글 플러스] 출판계 "노벨문학상 수상 성취 무색해져"
입력
2024-12-0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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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12-0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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