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탄핵 정국을 틈타 일본 극우 세력이 공개적으로 독도 망언을 쏟아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누리꾼들의 제보를 받았다"면서, 일본 극우 세력의 충격적인 발언을 소개했습니다.
우선 일본 중의원을 지낸 나가오 다카시는 SNS에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현하면서, "한국의 비상계엄 해제, 어떤 의미에서 '다케시마' 탈환의 기회였다. 앞으로 그 준비를 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했고요.
극우 정치 활동가 하시모토 코토 역시 독도를 '다케시마'로 지칭하면서, "한국이 혼란스러운 동안 이시바 정권은 '다케시마'에 자위대를 파견하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습니다.
이들의 글을 공유하면서 서 교수는 "타국의 혼란을 이용해 자국 내 여론을 호도하려는 일본 극우 세력은 기본적인 인성부터 갖춰야 할 것"이라며 일침을 놓았고요.
이어 "이런 국가적 사태가 발생한 때일수록, 우리 국민과 해경은 독도에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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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일본 극우세력, 계엄 사태 틈타 독도 도발
[와글와글] 일본 극우세력, 계엄 사태 틈타 독도 도발
입력
2024-12-1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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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12-1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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