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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시리아 내전 종식‥"독재자에 책임 물어야"

[이 시각 세계] 시리아 내전 종식‥"독재자에 책임 물어야"
입력 2024-12-10 07:22 | 수정 2024-12-1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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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 내전이 반군의 승리로 종식되면서, 전 세계가 시리아 재건과 정의 실현을 위한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유엔은 시리아에서 반군의 점령 직전 탈출한 바샤르 알아사드 전 대통령에 대해 독재 집권기에 빚어진 각종 인권침해 범죄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폴커 튀르크 유엔 인권 최고 대표는 "미래의 재판 과정에서 사용될 모든 증거를 철저히 수집·보존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내전 기간에 실종된 10만 명 이상의 비극도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리아의 정세가 불확실해지면서, 유럽 각국은 시리아 난민의 망명 심사를 중단하거나 재검토하고 있는데요.

    유럽연합은 시리아 독재 정권의 붕괴를 환영하면서도, 당장 난민 귀환 조건이 갖춰지지는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승리를 거둔 시리아 반군 사령부는 여성의 히잡 강제 착용을 금지하고 여성 외모에 대한 언급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자신을 이슬람 근본주의 테러단체로 보는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식하고 주민의 지지를 얻으려는 의도로 풀이되지만, 미국은 극단주의 테러단체인 이슬람국가 IS가 시리아에 피난처를 재건하는 것을 막겠다며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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