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오염된 정맥 주사액을 투여받은 아이들이 잇따라 급사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멕시코 보건부 장관이 밝힌 사망자만 17명인데, 16명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조산아와 저체중아였고, 나머지 한 명은 14살 아동이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한 의료용품 제조회사에서 만든 정맥 주사액을 맞았던 걸로 조사됐고요.
보건장관은 "정맥 주사에서 두 가지 박테리아가 검출됐다"면서 정맥주사액 오염 가능성과 사인 간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멕시코에서는 지난해에 4곳의 병원에서 부인병 수술을 받은 여성 35명이 오염된 마취약에 따른 세균성 수막염으로 숨졌고, 4년 전에는 잡균이 흡입된 약으로 치료받은 환자 14명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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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멕시코서 오염 정맥 주사액 파동‥17명 급사
[이 시각 세계] 멕시코서 오염 정맥 주사액 파동‥17명 급사
입력
2024-12-1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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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12-1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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