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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시리아 대통령 관저 공개‥"호화롭고 왕 같은 생활"

[이 시각 세계] 시리아 대통령 관저 공개‥"호화롭고 왕 같은 생활"
입력 2024-12-12 07:17 | 수정 2024-12-1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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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뉴스룸 연결해서 밤 사이 들어온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알아사드 정권이 붕괴된 후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 위치한 대통령 관저가 공개됐는데요.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14년 동안 이어진 시리아 내전 속에서도 바샤르 알아사드 전 대통령은 호화로운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화려한 대통령궁 안팎이 공개되면서, 시리아 국민들이 다시 한번 분노했습니다.

    웅장한 규모의 대통령궁이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를 굽어보고 있습니다.

    거대한 대통령 관저 내부로 진입하기 위해선 차를 타고 가야할 정도로 넓은 정원이 자리잡았고요.

    거대한 입구를 지나자 붉은 카펫이 깔려있고 응접실에는 커다란 샹들리에가 걸려있습니다.

    좀 더 사적인 공간에는 거대한 텔레비전과 대리석으로 바닥이 꾸며져 있고요.

    도피 당시 아사드가 머물렀던 것으로 추정되는 사무실에는 반쯤 마시다 만 커피와 한 무더기의 담배꽁초가 남아있어 반군의 진격 상황을 초조히 지켜본 흔적이 역력합니다.

    호화로운 생활이 공개되자 "아사드는 왕의 삶을 살았고 우리는 토끼와 개처럼 살았다"고 한탄이 나왔는데요.

    시리아 국민들이 그의 호화 저택에 들이닥쳐 고가의 물품들을 약탈하고 집기를 부수는 모습들이 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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