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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는 추운 날씨에도 열기를 더해가고 있지만 차디찬 거리에서 오랜 시간 목소리를 내는 게 쉬운 일은 아니죠.
그래서일까요.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민들의 연대 방식도 한층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탄핵 참가자들이 따뜻한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누군가 카페에서 500만 원을 미리 결제한 데 이어, 1천 명분 무료 분식 차까지 준비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오는 토요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국회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어린 자녀를 동반한 집회 참가자들을 위해 '키즈 버스'도 마련됐다고 합니다.
자신을 '서울시민, 16개월 지우맘'이라고 소개한 한 여성은, 탄핵 집회에 대비해 영유아와 보호자가 쉴 수 있는 버스를 대절했다고 밝혔고요.
14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서울 여의도 집회 현장 인근에서 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시민은 선결제나 나눔 정보를 공유하는 인터넷 페이지도 개설했는데요.
누군가 집회 현장 인근 카페 등지에서 미리 돈을 내면 그 위치를 알려줘 집회 참가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한 겁니다.
미주 한인 여성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250명 넘는 재미교포들이 모금을 통해 푸드트럭을 예약했다는 소식이 올라왔는데요.
어묵 차량 4대를 계약했다는데, 집회 참가자들에게 제공할 어묵 꼬치만 1만 2천여 개에 달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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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버스 대절하고 간식차 보내고‥'탄핵 위한 연대'
[와글와글] 버스 대절하고 간식차 보내고‥'탄핵 위한 연대'
입력
2024-12-13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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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12-13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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