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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내란 사태 이후 재조명된 영화 '서울의 봄'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이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감독상을 수상했는데요.
수상 소감을 전하며 이번 탄핵 정국에 대해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제 열린 시상식에서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은 작품상과 감독상, 촬영상 등 5관왕을 휩쓸었는데요.
시상식에 참석한 김 감독은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12·3 내란 사태를 작심 비판했습니다.
김 감독은 "12월 3일 정신 나간 대통령이 갑자기 어처구니없는 쿠데타를 벌이고, 시민들이 뛰쳐나와 국회로 가고 전국 각지에서 젊은 사람들이 탄핵을 찬성시키는 모습을 보면서, 관객들이 왜 이 영화를 많이 봐줬는지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요즘 젊은 사람들이 정의감에 대한 올바른 신념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관객들을 맞이해 스토리텔러로서 흥분감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12·12 군사반란 사태를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은 지난해 11월 개봉해 1천31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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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옥영 리포터
[문화연예 플러스]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12·3 내란 작심 비판
[문화연예 플러스]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12·3 내란 작심 비판
입력
2024-12-19 06:51
|
수정 2024-12-1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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