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 발생 후 2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었고요, 대규모 여진도 이어졌습니다.
바누아투의 수도 포트빌라 인근에서 발생한 이번 강진으로 최소 9명이 사망하고 200여 명이 다친 가운데, 바누아투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7일간 통금령을 내렸습니다.
당국은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인명 구조를 하고 있지만 사망자가 더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전기와 식수 공급이 중단돼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호주 왕립 공군은 구호 활동을 돕기 위해 보급품과 인력을 지원했는데요.
항구와 공항도 일부 파손돼 구호품 전달에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바누아투서 규모 7.3 강진‥최소 9명 사망·200여 명 부상
[이 시각 세계] 바누아투서 규모 7.3 강진‥최소 9명 사망·200여 명 부상
입력
2024-12-19 07:19
|
수정 2024-12-19 07:23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