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경북 김천에서 열린 김밥 축제에서 일회용품 접시 대신 뻥튀기에 김밥을 담아 화제를 모았죠.
이처럼 최근 지역 축제들이 환경을 고려하면서 다회용기 사용이 늘고 있는 추세인데, 실제로 축제에서 나온 폐기물이 37% 정도 줄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환경부는 올해 다회용기를 도입한 광양 매화축제, 안성 바우덕이 축제, 고창 모양성제 3곳에서 나온 1인당 폐기물 발생량을 조사했는데요.
방문객 1인당 하루 평균 폐기물 발생량은 34.6g으로 일회용기를 사용한 경우보다 36.7%, 무게로는 20g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열린 1,170개 지역축제 중 30%에 해당하는 3백여 개 축제에서 다회용기가 사용됐다고 하니, 폐기물 절감 효과 톡톡히 봤겠죠.
환경부는 또 이랜드,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5개 유통 물류업체와 업무 협약을 맺고, 이달 말부터 서울 강남, 서초, 송파 지역 내 특정 주택에 스티로폼 상자 대신 재생 원료로 만든 다회용 상자에 물건을 담아 배송하는 시범사업에 나서기로 했다는데요.
환경부는 다회용 택배 상자의 경제성을 분석해 시장 활성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와글와글 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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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와글와글 플러스] 다회용기 축제‥1인당 쓰레기 37% 감소
[와글와글 플러스] 다회용기 축제‥1인당 쓰레기 37% 감소
입력
2024-12-1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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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12-1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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