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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독일 차량테러에 극우 세력 활개

[이 시각 세계] 독일 차량테러에 극우 세력 활개
입력 2024-12-24 07:17 | 수정 2024-12-2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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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독일에서 극우 성향의 이민자가 차량을 몰고 군중 속으로 돌진해 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는데요.

    사건 이후 독일 내 극우 세력의 활동이 더욱 폭력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독일 동부 괴를리츠에서는 좌파당 정치인 자마라 슈렝크가 괴한들에게 폭행당했고요.

    지난 주말 마그데부르크에서는 2천 명이 넘는 극우 인사가 이주민 추방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SNS에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아랍인으로 보이는 이들을 흉기로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린 협박범이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테러로 체포된 용의자의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사우디 이민자 출신인 용의자가 독일에 거주하며 폭력적 언행으로 여러 차례 사법처리를 받았는데도 망명을 허가한 데다, 이달 초 테러 공격에 대한 제보까지 있었는데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당국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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