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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독일 성탄 마켓 테러 차량서 '유서' 발견

[이 시각 세계] 독일 성탄 마켓 테러 차량서 '유서' 발견
입력 2024-12-25 07:21 | 수정 2024-12-2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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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현지시간 지난 20일 차를 몰고 돌진해 5명을 숨지게 한 용의자가 범행 차량에 유서를 남긴 걸로 드러났습니다.

    독일 매체 슈피겔에 따르면, 범행에 사용된 SUV 차 안에서 "전 재산을 적십자사에 기부한다"는 메모가 발견됐고요.

    정치적 메시지는 담겨 있지 않았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인 용의자는 SNS에 자신을 '사우디 여성의 구세주'로 묘사하는가 하면, 난민 정책을 비판하며 "독일 정부와 전쟁을 벌이겠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현지 전문가들은 용의자가 독일 극우주의에 동조하며 과대망상 증세를 보인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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