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운하를 둘러싸고 트럼프 당선인과 파나마 대통령 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현지시간 26일 유튜브로 생중계된 기자회견에서 "파나마 운하에는 중국 군인이 없고 중국을 포함한 그 어떤 외국군 병력도 주둔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물리노 대통령은 중간중간 한숨과 함께 "전혀", "결코" 같은 단어에 힘을 주면서 중국군 배치 주장을 단호한 어조로 부인하기도 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전날 SNS에 성탄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파나마 운하를 불법으로 운영하는 중국의 훌륭한 군인들"이라고 비꼬았고요.
지난 21일에는 미국이 파나마 운하를 사용하며 받는 대우가 불공평하다면서 통행료 수준에 불만을 표하며 "운하 반환을 요구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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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파나마 운하 "중국군 불법 운영" vs 사실 아냐"
[이 시각 세계] 파나마 운하 "중국군 불법 운영" vs 사실 아냐"
입력
2024-12-2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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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12-2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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