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참사가 발생한 무안 지역에 대해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또 어제부터 일주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박철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어젯밤(2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차 회의를 열고, 추가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국민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정부 수반의 대행으로서 이루 말할 수 없는 비통함과 송구한 마음입니다."
정부는 우선 전남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로 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범부처 차원에서 관련 법령에 따른 피해자 지원 등의 조치가 이뤄집니다.
최 권한대행은 피해 수습과 유가족 지원, 부상자 치료 등 지원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고가 발생한 어제부터 1월 5일 0시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현장과 전남, 광주, 서울과 세종 등 전국 17개 시도에는 합동분향소가 설치됩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전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들은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는 애도 리본을 패용하며, 무엇보다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겠습니다."
유가족별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고, 무안공항 과학수사요원들을 통해 피해자 신원 확인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설치된 국토부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등과 함께 사고 원인 조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국토부를 포함한 범정부 차원의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해 비참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박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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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철현
"무안, 특별재난지역 선포‥일주일 국가 애도기간"
"무안, 특별재난지역 선포‥일주일 국가 애도기간"
입력
2024-12-30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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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12-30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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