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프리미어리그에서 우리 선수들의 맞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은 리그 2호 골을 기록한 반면, 토트넘의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실축했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024년 마지막 경기에 나선 토트넘과 울버햄프턴이 손흥민과 황희찬을 나란히 선발 출격시키며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습니다.
경기 초반, 황희찬이 먼저 웃었습니다.
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약속된 플레이로 환상적인 중거리포를 터뜨렸습니다.
페널티박스 밖에서 제대로 감아 찬 슛이 골문으로 절묘하게 빨려 들어갔습니다.
지난 맨유전 리그 첫 골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이었습니다.
토트넘은 5분 뒤 벤탄쿠르의 헤더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손흥민도 전반 막판 득점 기회를 맞았습니다.
존슨이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가 전담 키커 손흥민에게 찾아왔는데, 손흥민이 자주 차던 방향을 골키퍼가 정확하게 읽으며 선방해 냈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존슨이 직접 해결사로 나서 2대 1,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후반에는 두 선수 모두 이렇다 할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고 손흥민은 후반 18분, 황희찬은 후반 32분 나란히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며 올해 마지막 출전을 마쳤습니다.
경기에서는 후반 43분 울버햄프턴의 라르센이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리며 두 팀은 2대 2 무승부로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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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재웅
황희찬, 리그 2호 골‥손흥민 PK '실축'
황희찬, 리그 2호 골‥손흥민 PK '실축'
입력
2024-12-30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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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12-3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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