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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희생자 전원 인도 가능"‥애도기간 마지막 날

"오늘까지 희생자 전원 인도 가능"‥애도기간 마지막 날
입력 2025-01-04 12:41 | 수정 2025-01-0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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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국가애도기간의 마지막 날입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조사와 수습 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희생자들의 시신도 유가족들에게 인도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준호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전남 무안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날이 밝아오면서 조금 전 오전 9시 30분부터 현장 수습 작업도 재개됐는데요.

    로컬라이저 둔덕 부근을 중심으로 추가 수색이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참사 희생자 179명의 DNA가 모두 확인된 가운데, 오늘 오전 8시 기준 70명의 희생자가 유가족에게 인도됐습니다.

    수습 당국은 최종 확인과 절차를 거쳐 오후 5시부터는 희생자 전원의 인도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희생자들의 유류품들도 속속 확인되는 가운데, 일부는 유가족에게 전달되고 있습니다.

    어제 기체의 꼬리 부분을 들어 올리는 작업 중 122점의 유류품이 추가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사고 원인 조사도 진행 중입니다.

    조사팀은 음성기록 장치에서 추출한 자료를 음성파일 형태로 전환하는 작업을 마치고 녹취록을 작성하는 중으로, 녹취록 작성 작업이 언제 끝날지 확답은 어렵지만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허위 정보로 인한 유가족들의 2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자체 모니터링과 신고 접수를 통한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포털과 플랫폼 등 53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허위 정보 시정 협조 공문도 발송됐습니다.

    오늘은 정부가 지정한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이지만, 국토교통부는 희생자들을 한 번 더 애도할 수 있도록 2차 위령제 개최를 준비하고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도 합동분향소 12개소를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연장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무안공항에서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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