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설날을 하루 앞둔 오늘, 폭설 속에 귀성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에선 차량 493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귀성 정체는 어제보다 심하고 오늘 정오무렵이 극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설 연휴 나흘째인 오늘, 귀성길에 오르는 차량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밤사이 폭설이 쏟아지고, 기온마저 뚝 떨어져 도로가 얼어버린 탓에 차들이 서행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초 구간입니다.
서울 방향으로는 교통이 원활하지만, 부산 방향으로는 교통량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차들이 속도를 줄이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동탄분기점 부근 부산방향입니다.
눈발이 거세게 내리면서 부산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들이 꽉 막힌 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낮 12시 기준 서울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까지 6시간 50분, 광주까지 5시간 40분, 강릉까지는 4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귀성길 정체는 낮 12시부터 1시 사이가 가장 심하겠고, 저녁 8시에서 9시쯤 해소될 걸로 보입니다.
귀경길 정체는 오전 11시에서 낮 12시 사이 절정에 달했다가, 밤 10시 넘어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0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3만 대가 움직이는 등 전국에서 493만 대의 차량이 이동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운행 시 폭설로 인해 차량 미끄럼 사고가 우려되니 감속운행 등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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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MBC 뉴스
이해선
귀성길 '눈길 대란'‥고속도로 곳곳 정체
귀성길 '눈길 대란'‥고속도로 곳곳 정체
입력
2025-01-28 11:40
|
수정 2025-01-2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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