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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9차 변론‥증인 없이 양측 의견 발표

탄핵심판 9차 변론‥증인 없이 양측 의견 발표
입력 2025-02-18 12:02 | 수정 2025-02-1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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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헌법재판소가 오늘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9차 변론을 엽니다.

    증인 신문 없이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의 의견 발표가 있을 예정인데요.

    윤 대통령은 오늘도 변론에 출석합니다.

    구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오후 2시부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9번째 변론기일이 열립니다.

    증인 신문은 없고, 국회와 윤 대통령, 양측이 각각 2시간씩 지금까지 나온 주장을 정리해 발표합니다.

    국회 측은 계엄군의 국회와 선관위 침탈, 정치활동 금지 내용을 담은 계엄포고령, 그리고 정치인 등의 체포 시도가 위헌적이고 위법하다는 주장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반면, 윤 대통령 측은 비상계엄이 부정선거 의혹 확인 등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였고, 윤 대통령은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한 적이 없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증거로 채택됐지만 미처 살펴보지 못한 자료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됩니다.

    탄핵 심판이 막바지인 만큼 지금까지 양측의 주요 주장과 증거들을 한 번에 정리하겠다는 겁니다.

    재판부는 오늘 변론에서 모레 오후 2시로 예정된 10차 변론 기일을 연기할지도 결정할 걸로 보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모레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공판준비기일이 열린다는 이유로 기일 연기를 요청했고, 국회 측은 두 재판 시간대가 달라 변론 진행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서를 냈습니다.

    모레 10차 변론에는 한덕수 총리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 증인 신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추가 증인 채택이 없다면 변론은 10차로 끝나고 최후 변론과 재판관 평의를 거쳐 3월 중순쯤 윤 대통령 탄핵 여부가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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