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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0.25%p 인하‥올해 성장률 1.5%로 하향

기준금리 0.25%p 인하‥올해 성장률 1.5%로 하향
입력 2025-02-25 12:15 | 수정 2025-02-2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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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에서 2.75%로 낮췄습니다.

    이와 함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5%로 대폭 낮춰잡았습니다.

    박성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은행은 오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3%에서 2.75%로, 0.25%포인트 낮췄습니다.

    기준금리가 2%대에 진입한 건 2022년 10월 2.5% 이후 2년 4개월여 만입니다.

    이로 인해 기준 금리는 지난 10월 이후 넉 달 만에 0.75%포인트나 떨어졌습니다.

    이와 동시에 한은은 올해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1.5%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전망치인 1.9%보다 0.4%포인트 낮춰잡은 건데,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나 국제통화기금, 정부 등의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국내 정치 불안과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가능성이 높다고 한은은 판단했습니다.

    1,430원을 넘는 원·달러 환율 부담에도 금리 인하에 나서는 건 그만큼 국내외 악재 속에 우리 경제가 빠르게 추락 중이라고 봤기 때문입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해 경기 하방압력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결정은 금통위원 전원 일치였습니다."

    한은은 올해와 내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1.9%로 비교적 안정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1.8%로 유지했습니다.

    다만 잠재성장률 2%보다는 낮은 수준의 저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향후 2~3회 금리 인하에 대한 금통위원들의 공감대가 있다고 전하며 "다만 주변 상황 등을 보고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면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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